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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해외 칵테일 트랜드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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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12-26 16: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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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전문 바텐더, 브랜드 홍보대사 그리고 식견있는 애주가들이 예상하는 2015년 칵테일 트렌드!

 

(이글은 어디까지나 해외, 특히 미국의 실정에 근거하여 작성한 글이므로  국내 사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고급 Pre-bottled 칵테일
Pre-Bottled 즉 우리나라 말로하면 '미리 제조되어 병에 담겨진 칵테일'은 해외에서 이미 몇년째 판매되고
있었던 상품으로 신속성과 일관된 품질유지를 강점으로 바쁜 바텐더들에게 크게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손님에게 서빙하기 전에 칵테일을 완전하게 주조함으로써 바텐더는 오직 손님과의 대화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라고 Williamsburg’s Basik의 공동 소유주인 Jay Zimmerman은 말한다.
Pre-Bottled 칵테일은 전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한데, Bar경영 및 주류 컨설턴트인 Paul Mathew에 의하면 상하이의
Union Trading, 홍콩의 Quinary, 싱가폴의 Nutmeg & Clove등에서 취급한다고 합니다.
본래 슈퍼마켓등에서 판매된 선(先)혼합식 칵테일은 설탕을 듬뿍담은 열등한 품질의 칵테일 모조품이였으나
이제는 최고급 Pre-Bottled 칵테일을 집에서 음용하거나 투고로 구매가 가능하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더 다양한 종류의 선혼합식 칵테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호텔 미니bar등에서도 유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2. 저(低)알코올 칵테일
흔히 알려진 칵테일 소비의 문제점중 하나는 알코올 도수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베테랑 바텐더인 Philip Duff에 의하면 "나가서 밤새 칵테일을 마시려고 한다면 주문을 한 3번쯤 할때마다
오바이트를 해야 하거나 저알콜 칵테일을 마셔야 한다" 라고 합니다.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칵테일인 Aperol Spritz를 기점으로 저알콜 음료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같은 맥락에서 와인 종류중 vermouth와 Sherry가, 리큐르중에서는 Campari와 cynar가 그것이다.
저알콜 칵테일은 최근 Dinah Sander's가 저술한 'The Art of the Shim: Low Alcohol Cocktails to Keep'에서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위 트렌드가 힘을 받기 시작하는 이유는 비단 맛이나 멋 때문만은 아니며 상업적인 효율성 때문이기도 하다.
즉 고객들에게 2~3잔의 칵테일을 판매하는 것 보다 3~4잔을 파는것이 매출에 도움이 되는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


3. 전체론적 쾌락주의
*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말하는 쾌락주의(Hedonism)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순한 의미의 쾌락, 향락등이 아니고 인간 본래의 선함과 좋음(올바른 정신상태, 육체적 건강함등)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동기와 목적들을 일컫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중 하나이다.

"전체론적 쾌락주의"는 근래의 많은 상품이나 서비스등의 핵심요소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요즘 흔히 듣는 웰빙이라는 것도 이 전체론적 쾌락주의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즉 우리 우리의 몸에 무엇이 들어가는가 혹은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가 등이 바로 그것인데 이로인해 Bar 업계에서도 더 많은 야채 혹은 식물성 음료들이 이전보다 많이 전세계적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페르노리카 USA의 Chris Patino실장에 의하면 "앞으로는 허브, 후추,양념등 짭짤한 칵테일들이 Bar레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인데 그동안 바텐더들이 주방업무와 밀접하게 일한게 이와 같은 현상을 가속한 요인이다.(미국의 경우 칵테일과 요리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레스토랑과 bar는 법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반드시 함께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제 Bar의 빅트랜드는 오가닉, 직접 제조한 시럽과 퓨레등이 될 것이며 칵테일의 색상은 더욱 생기있게 그리고 맛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라고 합니다.
조만간 몸에 좋은 콜라가 나오길 기대해도 좋을듯 합니다.


4. (Spirits의)출저에 대한 인식 및 투명성 확대
Sipsmith와 Chase와 같은 스피릿츠 브랜드는 확실히 세계를 강타한 소량생산 증류주붐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주목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류 제조에 대한 정보공개 및 투명성을 마케팅
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적어도 향후 1년간은 특히 홈메이드 증류주 브랜드에겐 매우 중요합니다.
N.Y. Distilling의 Allen Katz의 말을 인용하면 "해당 술의 출저 즉 그 술이 어디서 누가 제조했는지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 될 것임을 장담합니다."
페르노리카 USA의 Chris Patino가 위의 코멘트의 동의하면서 "소비자들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애용하는 상품이 어떻게 생산되었으며 원재료들은 무엇이고 어디서 온건지 궁금해하며
그러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해당 상품을 외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5. 아 옛날이여...
"(Bar는)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유치하거나 어설프게 웃긴 멘트로 즉흥적인 재미를 유발하는게 아닌
모두가 어울려 재미있게 노는 그런 방식으로 말이죠"라고 런던의 Chetiyawardena씨가 말합니다.
사람들은 현재까지 유행했던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나 학구적인(?) 스피크이지 스타일보단 쉽게 접근
가능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bar를 찾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스피크이지바 처럼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보다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갖길 원합니다."라고 tiki챔피언인 Brian Millers가 말합니다.
페르노리카의 믹솔로지 매니저인 Jamie Gordon은 '샷(Shot)메뉴'와 '디스코 드링크(Disco Drinks)'와 같은
복고풍 메뉴가 다시 불어올 것이라 합니다.

 

 * 출저
http://www.thespiritsbusi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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